[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백종원의 '본격 후회 먹방'을 '스푸파2'에서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시즌2'(이하 '스푸파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백종원과 박희연PD가 참석했다.
'스푸파' 시즌1은 백종원표 먹방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두 개 살 걸", "곱빼기 시킬 걸", "더블로 넣을 걸" 등의 아쉬운 반응을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시청자들은 '본격 백종원 후회 방송'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여줬을 정도.
이에 대해 백종원은 "이번에도 아마 있는 것 같다. 의도적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먹다가 나도 모르게 나오는 말이다. 저의 감탄사다. 그 정도로 괜찮은 음식이 많았다"면서 "평소에는 '곱빼기', '대자'를 시킨다. 촬영 중에는 다음 끼니를 생각해서 보통을 시키니까 나도모르게 '곱빼기 시킬 걸'이라는 말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스푸파'는 백종원이 세계 방방곡곡 숨겨진 길거리 음식을 찾아 떠나는 현지 밀착형 미식 방랑기다. 지난해 방송한 시즌1은 백종원이 풀어내는 흥미로운 음식 이야기와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이며 많은 호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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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는 22일 일요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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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