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희서(34) 측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최희서 소속사 웅빈이엔에스 관계자는 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최희서 씨가 직접 밝힌대로 9월 말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한다"고 말했다.
비연예인 예비신랑을 배려해 예식은 비공개로 조용히 진행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소속사에서도 최희서 씨의 결혼 소식을 최근에야 접했다. 가족 및 가까운 사람들과 조용히 진행하고자 한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전했다.
이날 최희서는 6일 자신의 브런치를 통해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최희서는 "결혼이라는 일은 아마도 살면서 평생 동안 가장 축하받아야 할 일 중 하나일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그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자 다짐을 하고, 그 시작을 가까운 사람들에게 알리는 식을 올리는 것. 그들의 축복을 받는 것. 받은 축복만큼 힘차게 웃는 것. 그 어떤 날보다도 옆에 있는 사람의 손을 꼭 붙잡는 것. 함께 앞을 바라보는 것.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일까. 상상만 해도, 나에게 곧 그 날이 올 거라는 상상만 해도 벌써 코끝이 찡해지고 입꼬리에 경련이 인다. 너무 좋아서, 아 결혼한다니 너무 좋아서, 내가 당신이랑 결혼하다니 너무 좋아서"라면서 "나는 이번 가을이, 그리고 결혼 후, 맞이할 겨울이, 무척이나,
최희서는 결혼 직전 개봉작인 영화 '아워 바디'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최희서는 2009년 영화 '킹콩을 들다'로 데뷔, 이후 이준익 감독의 '동주', '박열' 등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고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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