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추석 특선 영화 라인업을 공개했다. 신작 영화 3편을 포함, 총 8편을 준비해 추석 연휴 안방극장에 풍성한 영화 라인업을 완성했다. 추석 연휴 첫 날인 12일에는 ‘국가 부도의 날’, 추석 당일인 13일에는 ‘내 안의 그놈’, 14일에는 TV 최초 방영되는 ‘신과 함께-인과 연’ 등 3편의 신작 영화를 비롯해 총 8편의 추석 특선 황금 영화라인업을 선보인다. 14일에는 ‘신과 함께’ 1,2편이 연속 편성돼 보는 재미를 더한다.
① '사도'-11일(수) 밤 12시 30분 방송 / 송강호, 유아인 주연
11일에는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주연의 ‘사도’가 추석 연휴의 시작을 알린다. ‘사도’는 왕위계승 정통성 논란에 시달린 영조(송강호)와 사도세자(유아인)의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그린 영화. 송강호와 유아인 두 배우의 빛나는 연기력으로 개봉 당시 약 620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② '궁합'-12일(목) 오전 10시 40분 방송 / 이승기, 심은경 주연
12일에는 심은경, 이승기 주연의 ‘궁합’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영화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 분)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심은경 분)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 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다. 웃음과 설레는 로맨스를 선사하는 ‘궁합’은 추석 연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③ '국가 부도의 날'- 12일(목) 밤 9시 45분 방송 / 김혜수, 유아인 주연
1997년 IMF 위기를 둘러싸고 일주일 동안 벌어진 이야기를 다룬 김혜수, 유아인 주연의 ‘국가 부도의 날’이 추석 연휴 안방극장을 찾는다.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밀도감 있게 그려져 호평을 받은 바 있다.
④ '너의 결혼식'- 13일(금) 낮 12시 20분 방송 / 박보영, 김영광 주연
고3 여름, 전학생 ‘승희’(박보영)를 보고 첫눈에 반한 ‘우연’(김영광)이 그녀와 커플이 되려는 순간 승희는 사라져 버린다. 그렇게 사라진 승희를 찾기 위한 우연의 끝없는 첫 사랑 탈환기 '너의 결혼식'은 그 시절 추억을 저절로 떠올리게 되는 로맨스 영화로 추석 연휴를 달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⑤ '내안의 그놈' 13일(금) 밤 10시 20분 방송 / 진영, 박성웅, 라미란 주연
‘내안의 그놈’은 엘리트 조폭 판수(박성웅 분)와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고등학생 동현(진영 분)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코미디 영화로 B1A4 진영의 첫 영화 데뷔로 화제를 모았다. 진영 외에도 박성웅, 라미란, 김광규, 이준혁, 이수민 등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바탕으로 코미디 문법에 충실한 초강력 웃음 폭탄을 안방 극장에 선사한다.
⑥ '신과 함께 죄와 벌'- 14일(토) 오후 4시 20분 방송 /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주연
‘신과 함께-죄와 벌’은 한국 영화 역대 2위 흥행대작으로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주연의 초특급 판타지 액션물. 주호민 웹툰 원작으로, 소방관인 자홍이 고층 빌딩 화재 현장에서 아이를 구하려 뛰어 내리다 사망하고 저승에서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거치며 겪는 이야기로 화려한 CG와 감동 연기가 화제를 모았다.
⑦ '신과 함께 인과 연'- 14일(토) 밤 8시 40분 TV최초 방영/ 하정우, 주지훈, 마동석 주연
‘신과 함께’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신과 함께 인과 연’이 14일 밤 8시 40분 TV에서 최초 방영된다. 2018년 개봉해 1227만 명의 관객수를 동원했던 ‘신과 함께 인과 연’은 한국적 사후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신선한 볼거리와 농밀한 드라마를 자랑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관객도 사로잡은 영화. 14일(토) 하루 ‘신과 함께’ 1편, 2편을 연속으로 즐길 수 있다.
⑧ [청년경찰] 15일(일) 오전 10시 5
추석 연휴 마지막인 15일에는 의욕 충만 경찰대생 기준(박서준)과 이론 백단 경찰대생 희열(강하늘)의 혈기왕성 코믹수사액션물 ‘청년경찰’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예측불가능한 상황에 마주한 두 청년 경찰의 좌충우돌 실전 수사기가 코믹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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