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이학주가 ‘저스티스’의 종영소감을 밝혔다.
이학주가 5일 종영을 맞이한 KBS2 수목드라마 ‘저스티스’에서 ‘마동혁’ 형사, 일명 ‘마형사’로 활약해 온 이학주가 정들었던 작품을 떠나 보내는 마음을 전햇다.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이학주는 “벌써 드라마 ‘저스티스’가 종영을 맞이하게 되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계속 촬영을 해왔기에 바로 ‘끝’이라는 것이 실감나지는 않는다. 아마 며칠이 지나고 나면 ‘아 정말 끝이 났구나’ 싶을 것 같다”며 작품이 끝난 것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마동혁이라는 역할을 하면서 많이 배우고, 즐겁고, 또 감사한 일들이 가득했다. 선배님들, 동료들, 그리고 스태프분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것 같다. 비록 드라마는 여기서 끝났지만 가끔 ‘저스티스’를 다시 꺼내 보게 될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마지막으로 이학주는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청자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더불어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극 중 ‘마동혁’ 형사는 무도 특채자로 강력반에 임용된 인물이다. 강일만(이대연 분)의 죽음을 계기로 형사에 대한 사명감을 각성했으며, 극이 전개될수록 서연아(나나 분)의 조력자로 완벽하게 변신해 가는 등 공조 수사팀의 에이스로서 든든한 활약을 펼쳤다.
이학주는 ‘마동혁’이라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 들어 매 회 신스틸러로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뚜렷한 존재감을 남겼다. 동료를 잃은 깊은 절망감에서 느껴지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형사로서의 사명감을 각성한 후 프로페셔널한 형사로 변신해 고난도 액션신까지 막힘없이
이학주는 현재 JTBC ‘멜로가 체질’에서 자기애 강한 민폐 사랑꾼 노승효 역을 맡아 ‘저스티스’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열연하고 있다.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 안방극장에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전하고 있는 이학주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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