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홍현희가 짚라인 체험 중 무서워 오열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눈호강' 캐나다 여행기 2탄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캐나다 퀘백의 '물줄기'라고 불리는 몽모랑시 폭포를 찾았다.
이날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몽모랑시 폭포를 제대로 관람하기 위해 끝없는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예정에 없던 '폭포 다이어트'를 하며 힘겹게 500계단을 오르던 중 두 사람을 알아보는 팬들이 몰려들었고 순식간에 사람들에 둘러싸여 사진을 찍었다.
인기를 새삼 실감한 뒤 어느덧 폭포 정상에 도착한 두 사람. 제이쓴은 "폭포를 가로지르는 짚라인을 타자"고 제안했고 홍현희는 두려움에 떨며 "난 무서운 걸 못 탄다"며 거절했다. 결국 홍현희는 제이쓴의 손에 이끌려 짚라인 체험에 나섰다.
300m 짚라인에 탑승한 홍현희 제이쓴 부부. 신나게 짚라인을 즐기는 제이쓴과 달리 홍현희는 눈물과 콧물이 범벅된 채 '폭풍오열'해 폭소를 자아냈다. 짚라인에서 내린 홍현희는 "다리가 풀렸다. 그런데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짚라인 체험을 끝낸 기쁨도 잠시, 홍현희는 지갑을 잃어버린 사실을 알게 됐다. 짚라인을 타던 중 지갑이 아래로 떨어진 것. 홍현희는 울상을 짓곤 "지갑 안에 신용카드와 50만원이 들어있었다"고 토로해
한편,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은 대한민국 셀러브리티 부부들이 식탁에서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라이프를 찾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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