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식 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이하 BIFAN)는 5일 오후 경기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폐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폐막식은 배우 김다현과 아나운서 신지예가 사회를 맡았다.
레드카펫에는 수많은 국내외 영화인들이 참석해 열기를 달궜다. 특히 폐막작 ‘남산 시인 살인사건’ 상영은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하는 자리인 만큼 김상경, 정지순, 남연우, 김희상, 나도율, 남성진, 한지안, 안성민, 김대현 등 출연배우들이 총출동해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또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 심사를 맡은 배우 엄정화를 비롯해 가네코 슈스케, 정병길 감독과 조나단 발칸, 에이미 니콜슨, 키키 펑 등 심사위원들, 크리스티앙 볼크만, 고정욱 감독과 배우 임화영, 조현철 등 수상 감독 및 배우들도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장덕천 부천시장,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고윤화 제13대 BIFAN 후원회장, 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배우 한지일 등도 함께했다.
올해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의 작품상은 크리스티앙 볼크만 감독의 ‘더 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감독상은 ‘다니엘 이즌 리얼’의 아담 이집트 모티버 감독, 심사위원 특별상은 루디 리베론 산체스 감독의 ‘아빠?’, 관객상은 고정욱 감독의 <진범>이 각각 수상했다.
’LG 하이엔텍 코리아 판타스틱’ 작품상은 이상덕 감독의 ‘영화로운 나날’이 차지했다. 감독상은 ‘팡파레’의 이돈구 감독이 수상했다. 여우주연상은 ‘팡파레’의 임화영, 남우주연상은 <영화로운 나날>의 조현철, 관객상은 심요한 감독의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가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에 이어 정지영 조직위워장과 장덕천 명예조직위원장(부천시장)이 폐막 선언을 했고 폐막작을 상영했다. 세계 최초로 관객들과 만난 ‘남산 시인 살인사건’은 한국전쟁 이후 서울 명동의 한 다방을 배경으로, 살인사건에 휘말린 10명의 용의자와 수사관의 숨막히는 심리 대결을 다룬 추리극이다. 인물간의 다층적인 서사와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남산 시인 살인사건’은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을 몰입하게 하며 2019년 제23회 BIFAN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제23회 BIFAN은 폐막식 이후 앙코르 상영 ‘BIFAN 러쉬’를 오는 6, 7일 양일간 갖는다.
제 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수상자(작)
부천 초이스: 장편 Bucheon Choice: Features
▲작품상 ’더 룸’(감독 크리스티앙 볼크만)
▲감독상 ’다니엘 이즌 리얼’(감독 아담 이집트 모티머)
▲심사위원 특별상 ’아빠?’(감독 루디 리베론 산체스)
▲관객상 ’진범’(감독 고정욱)
부천 초이스: 단편 Bucheon Choice: Shorts
▲작품상 ’미래인간의 마지막 날’(감독 파디 바키 fdz)
▲단편 심사위원상 ’올 인클루시브’(감독 티무 니키)
▲단편 관객상 ’행운의 상자’(감독 칼렙 필립스)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Korean Fantastic: Features
▲LG 하이엔텍 코리안 판타스틱 작품상 ’영화로운 나날’(감독 이상덕)
▲코리안 판타스틱 감독상 ’팡파레’(감독 이돈구)
▲코리안 판타스틱 여우주연상 ’팡파레’ 임화영
▲코리안 판타스틱 남우주연상 ’영화로운 나날’ 조현철
▲코리안 판타스틱 관객상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감독 심요한)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Korean Fantastic: Shorts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작품상 ’찔리는 이야기’(감독 김매일)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관객상 ’찔리는 이야기’(감독 김매일)
▲넷팩상 NET
▲유럽판타스틱영화제연맹 아시아 영화상 EFFFF Asian Award ’만리키’(감독 시미즈 야스히코)
▲BIFAN 어린이심사위단상 BIFAN Children’s Jury Award ’아빠는 악역 레슬러’(후지무라 쿄헤이)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