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과 조세호가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겼다.
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경기도 수원을 찾은 유재석과 조세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방송작가를 하다가 가업을 이어 달고나 장사를 하는 시민을 만났다. 시민은 유재석과 조세호에게 직접 달고나를 만들어줬다. 조세호는 미운 어린이 상황극을 했고 시민은 “안 팔 거니까 가”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조세호는 유재석과 함께 아침부터 노래를 불렀던 꼬막 솥밥을 먹으러 갔다. 마침 수원 맛집으로 꼬막 솥밥이 방송에 나와서 해당 가게에는 손님이 와글와글했다. 두 사람은 왕갈비집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그곳에서 맛있게 식사했다.
두 사람은 밥을 먹었지만 골목에서 풍기는 맛있는 냄새에 코를 킁킁거렸다. 치킨집을 지나 중국집을 찾았다. 중국집은 이미 방송에 나간 적이 있는 맛집이었다. 사장님은 “방송 나가면 큰일 나. 손님이 너무 많이 와”라고 토로했다.
유재석은 “여기는 찾아오지 말아주세요”라고 시청자에게 호소하다가 “오셔서 손님이 없으면 들어오시고 많으면 그냥 지나가 주세요”라고 정정했다. 사장님은 “토요일은 탕수육 많이 해”라며 전했다.
이어 유재석과 조세호는 사장님이 만든 짜장면을 시식했다. 유재석은 “제가 짜장을 좋아하는데 요즘 자주 안 먹었어요”라고 밝혔다. 손님이 올까봐 맛 평가를 못하는 조세호는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으며 “맛이 그냥 그래요”라고 거짓말했다.
사장님은 “이 프로그램이 잘 됐으면 좋겠어. 재밌잖아”라고 유재석과 조세호에게 덕담을 했다. 또 사장님은 지난 해 세상을 먼저 떠난 남편에게 “기술을 가르쳐줘갖고 잘 쓰고 내 용돈 벌어 쓰고 살아. 걱정하지 마세요. 건강하게 잘 살게요”라고 먹먹한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후 유재석과 조세호는 고3 학생 네 명을 만났다. 친구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함을 가지고 있었지만 확실한 자신들만의 꿈
발걸음을 옮기던 유재석과 조세호는 벽화마을에 도착했다. 보름이라는 이름의 강아지를 만난 조세호는 평화로운 마을의 분위기에 따라 바닥에 누웠다. 유재석은 물병을 베개 삼아 누웠다. 유재석은 하늘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다가 갑자기 다가온 보름이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