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홍대 클럽에 대한 탈세의혹과 함께 실소유주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YG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6일 쿠키뉴스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클럽 러브시그널에 대한 탈세 의혹 및 양현석 대표 실소유주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브시그널은 승리가 지난해 8월까지 운영했던 클럽 엑스의 상호명을 변경한 곳으로, 현재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 있다. 하지만 이 매체는 러브시그널이 일반 클럽처럼 운영되면서도,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세금 혜택을 봤다며 탈세 의혹을 제기했다.
마포구의 2015년 제정한 ‘서울특별시 마포구 객석에서 춤을 추는 행위가 허용되는 일반음식점의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춤이 허용되는 일반음식점’에서는 손님들이 오직 ‘객석’에서만 춤을 춰야 한다. 하지만 러브시그널에는 춤을 출 수 있는 무대가 있고, 방문객들이 실제 무대에서 춤을 추고 있기에 조례 위반이라는 것.
또한 양현석 YG 대표가 러브시그널을 운영하는 법인인 A주식회사 지분의 70%를, 양 대표 동생이자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인 양민석 이사가 지분의 30%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매일경제 스타투
한편,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경찰 수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 근거로 제시됐던 카카오톡 대화 원본 일부를 입수해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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