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배우의 감독 데뷔다. 매 연기마다 강렬한 여운을 남긴 그의 작품은 어떨까. 깊은 신뢰만큼이나 기대감도 높은, 배우 김윤석의 입봉작 ‘미성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제작 단계에서부터 줄곧 평단의 관심을 받아온 ‘미성년’이 드디어 다음달 개봉을 확정 지었다.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에는 연출을 맡은 김윤석이 주연으로 출연, 염정아 김소진 그리고 신예 김혜준과 박세진이 출연한다.
염정아와 김소진은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하면서 각기 다른 입장을 보이는 어른들로, 김윤석은 극중 이 모든 혼란의 원인을 제공한 대원 역을 각각 맡아 남다른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신예 김혜준과 박세진은 무려 5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기대주. 김혜준이 맡은 주리는 아빠의 비밀을 알게 된 뒤 복잡하고도 당황스러워 위기에 봉착하는 인물, 박세진이 연기한 윤아는 당찬 성격으로 엄마 미희와 주리 아빠 대원이 저지른 일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애쓰는 상반된 캐릭터로 두 사람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도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다.
‘미성년’은 4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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