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정일우X한승현, “노론 흔들리고 분열할 것” 이경영에 전면전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해치’ 정일우와 한승현이 이경영의 분열을 예고했다.
4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해치’에서는 경종(한승현)과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숙종(김갑수)의 죽음에 눈물을 흘렸다.
이날 경종은 입궐한 연잉군 이금에게 “갈 곳이 없었구나. 너도”라며 “하필이면 이 괴란(이치에 맞지 않아 어지러운)한 궐 안에 아바마마와 훤이(노영학)가 가고. 하필이면 우리가”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경종은 “눈물은 거두거라. 죄인은 나이거늘, 어찌 네가 벌을 받느냐”라며 연잉군을 위로했다.
한편 마음을 가다듬고 난 연잉군은 “세자 저하와 소인은 어쩌면 살아남은 것이 아니라 저들이 살려둔 것”이라며 “그런 저희가 죄 지은 자를 벌하는 건 어떻게 싸우는 거다. 저하와 제가 이 세상을 뒤집는다면”이라고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 분)을 뒤흔들 계획을 세웠다.
이후 경종은 연잉군이 과거 노론의 부정을 밝혀 궁지로 몰아넣자 “정말로 네가 해냈구나”라고 감탄했다. 이에 연잉군은 “전하께 약속드린 대로, 노론은 이제 흔들리고 분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경종은 “금이 간 간 도자기는 더욱 부서지기 쉬울 테니. 이제는 나의 차례던가”라고 말해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