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우 솔로 데뷔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
4일 서울 강남구 강남 일지아트홀에서는 인피니트 장동우의 첫 번째 솔로 앨범 ‘Bye’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NEW’는 몽환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슬로우 템포 곡으로, 노래와 랩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한층 여유로워진 동우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노래다. 이별을 고하는 시점붙터 그 후의 혼란스러움과 그리움을 다소 절제된 듯하게 표현한 점이 인상 깊게 다가온다.
장동우는 “같이 즐길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었다. 요새 많이 힘들지 않나. 경제도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신나는 음악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주고 싶었다”며 “이번 앨범을 위해 500곡 정도를 들었고, 오랫동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 인피니트 장동우 데뷔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
또한 타이틀곡에 대해서 “나의 차분한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계절과도 비슷하고 서정적인 면을 보이고 싶었다”며 “원곡보다 많이 편곡된 상태다. 원래는 굉장히 강한 곡이었지만, 편곡 되면서 ‘소리 없는 아우성’같이 잔잔한 곡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그가 이번 앨범에서 가장 추천하는 곡은 4번 트랙에 속해 있는 ‘ROMEO’였다. ‘ROMEO’는 소설 ‘로미오와 줄리엣’이 모티브가 됐으며 장동우가 직접 로미오가 되어 극 중 사랑하는 모습을 표현한다. 장동우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싱잉랩이 들어가 있는 곡이다”라고 전했다.
장동우는 “10년 만에 솔로 앨범이 만들어져서 정말 감사하다. 10년 차가 됐는데 사람이 소중한 걸 알았다. 앞으로 행실을 잘 가꿔 나아가겠다”고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 인피니트 장동우 솔로 데뷔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
이에 대해 “작곡가분들을 많이 만났었다. 이분들이 없으면 난 앨범 내기가 정말 힘들었다. 30살이 되자마자 많이 느꼈다. 평범한 마이크만 봐도 나이 마다 느껴지는 게 많더라”며 “영화를 보고 책을 읽을 때도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장동우는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평가를 있는 그대로 받고 싶다. 곡 마다 평가를
그러면서도 그는 “개인적으로 한 곡이라고 100위에 들었으면”하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장동우의 솔로 앨범 ‘Bye’는 오늘(4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