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피니트 장동우. 사진|유용석 기자 |
그룹 인피니트 장동우가 군 입대를 앞두고 솔로로서의 매력을 보여준다.
장동우는 4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솔로 미니앨범 ‘바이(By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컴백은 의경에 지원한 장동우의 입대 전 마지막 활동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이날 장동우는 새 앨범 준비 과정에 대해 “솔로 컴백을 준비한지 1년 반 정도 됐다. 처음에 대표님이 전권을 주셔서 제가 프로듀싱을 시작했다. 500곡 정도를 들었더니 귀가 무뎌지더라. 6개월 정도 지났을 때, 정리가 안 되니까 대표님이 다시 넘기라고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프로듀싱은 진짜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콘셉트, 곡 수, 전체적인 흐름까지 생각을 해야 하니까 정말 어렵더라. 같은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힘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군 입대와 관련해서는 "3월 8일에 의경 시험 발표가 난다"라고 밝혔다. 현재 군 복무 중인 팀 멤버 성규가 조언을 해준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가도 되게 잘할 것 같다고 이야기 하더라"면서 "눈치만 조금 더 키워오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제가 눈치가 조금 없는 편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 인피니트 장동우. 사진|유용석 기자 |
장동우는 ‘뉴스’를 타이틀곡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저의 차분한 반전 매력을 보여드리고,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지금 환절기지 않나. 서정적인 분위기로 계절감도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인피니트 멤버들 없이 혼자 녹음을 한 것과 관련해서는 “많이 힘들었다”면서 “오버랩 되는 부분도 있고, 퍼포먼스적으로 보여드려야 하는 부분도 있는데 그런 점을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동우는 인피니트 멤버들이 솔로 데뷔를 응원해줬다고 자랑을 늘어놔 단단한 팀워크를 짐작케 했다.
장동우는 “지금까지 그룹, 유닛, 솔로 3번의 색다른 경험을 했다. 이번에는 제가 보여드리고 싶은 장르들을 함축해서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 인피니트 활동 때와 다른 점”이라며 “앨범을 들으신 분들이 ‘인피니트와 다른 모습이 보이는구나’라는 생각을 해주셨으면 하는
한편 ‘바이’에는 타이틀곡 ‘뉴스’를 비롯해 ‘아이 엠(I AM)’, ‘건(GUN)’, ‘로미오(ROMEO)’, ‘파티 걸(Party Girl)’, ‘퍼펙트(PERFECT)’, ‘썸띵 비트윈(Something Between)’ 등 7개 트랙이 수록돼 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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