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대한 소원' 스틸(위)-'위대한 원망' 공식 웨이보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부산행’ VR에 이어 최근 ‘악녀’의 한국영화 최초 미국 TV 시리즈 드라마화 소식을 알리며 세계 시장을 무대로 존재감을 견고히 다지고 있는 종합콘텐츠미디어 그룹 NEW의 글로벌판권유통사업부 콘텐츠판다가 이번에는 영화 ‘위대한 소원’의 중국 리메이크 소식을 전했다.
류덕환, 김동영, 안재홍 주연의 ‘위대한 소원’(2016)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친구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절친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혈기왕성 코미디 영화로 국내 개봉 당시 신선한 설정과 웃음코드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이후 콘텐츠판다의 리메이크 판권 세일즈를 통해 중국에서 ‘위대한 원망’(원제: 伟大的愿望)이란 제목으로 재탄생, 2018년 12월 촬영을 마친 후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위대한 원망’은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라이징 스타들로 구성된 캐스팅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나의 소녀시대’로 중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열렬한 지지를 받는 아시아 대표스타 ‘왕대륙’이 로맨틱한 모습과는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더불어 중국을 대표하는 청춘스타 ‘팽욱창’과 ‘위대훈’이 함께해 세 배우의 환상적인 절친 케미에 기대가 쏠린다.
약 20억 위안의 수익을 올리며 역대 중국 박스오피스 15위를 기록한 흥행작 ‘전임3: 재견전임’의 감독 ‘전우생’이 총괄 투자•제작을 맡았다. 중국을 대표하는 코미디 감독으로 손꼽히는 ‘전우생’을 필두로 모인 최고의 제작진이 웃음과 감동을 담은 코미디 영화로 중국관객의 취향을 저격할 예정이다.
‘위대한 원망’의 중국 투자•배급•제작을 맡은 헝예 픽처스(Hengye Pictures)는 “원작의 유쾌하면서도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매력적이었다”며 “최고의 배우들과 제작진이 새로운 매력을 불어넣은 ‘위대한 원망’의 연내 개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대한 소원’을 연출한 남대중 감독은 “원작의 절친 케미만큼 중국 세 주인공이 선보일 끈끈한 우정과 좌충우돌 코미디가 기대된다”며 리메이크 소감을 전했다.
영화 ‘악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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