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왼손잡이 아내’ 진태현의 악행이 또 한 번 드러났다.
KBS2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는 충격적인 사고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남자와 신혼여행지에서 사라진 남편을 찾아 헤매는 여자, 뒤엉킨 욕망 속에서 두 남녀가 자신들의 진짜 사랑과 가족을 찾아가는 반전멜로 드라마다.
앞서 김남준(진태현 분)이 장에스더(하연주 분)를 도와 오산하(이수경 분)의 남편 이수호(김진우, 송원석 분)를 죽은 재벌 3세 박도경(김진우 분) 얼굴로 바꿨다는 사실이 밝혀졌을 때, 시청자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김남준이 보여준 모습은 착하고 성실한 이미지였기 때문.
22일 방송된 ‘왼손잡이 아내’ 15회에서 예상치 못한 전개가 펼쳐져 시청자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남준(진태현 분)의 또 다른 악행이 밝혀졌다. 바로 김남준이 오산하 가족이 운영하던 포레코스메틱을 망하게 한 주범이었다는 것.
포레코스메틱은 대기업 오라그룹과 계약을 맺고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었다. 포레코스메틱의 신제품 출시 직전, 다른 회사에서 똑같은 제품을 출시해 오산하 가족은 큰 타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포레코스메틱이 망한 것은 물론 충격으로 쓰러진 오산하의 아버지는 시력까지 잃었다.
시청자와 오산하 가족은 이 모든 일이 오라그룹 회장의 손자 박도경으로 인해 일어났다고 추측해왔다. 그러나 진실은 재벌 3세 박도경의 입지를 흔들리게 만들기 위한 김남준의 소행이었다. 성실한 이미지 뒤에 들끓는 욕망을 숨기고 있는 김남준이 앞으로 또 어떤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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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 아내'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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