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를 연출했던 KBS 전 서수민 PD(47)의 청와대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조선일보는 23일 “청와대가 최근 사표를 낸 탁현민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후임자로 서수민(47) 전 KBS PD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대통령 행사 연출·기획을 담당할 복수 후보들에 대한 인사 검증이 진행 중”이라며 “서 PD도 유력 후보군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경북 포항 출신인 서수민 PD는 1995년 KBS 입사 후 ‘폭소클럽’ ‘개그사냥’ ‘개그콘서트’ 등 주로 개그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특히 그의 대표작인 ‘개그콘서트’는 당시 사회 정치 이슈들을 코미디에 녹여 웃음을 주기도 했다. 서수민 PD의 이같은 사회풍자 의식에 상당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내각(內閣) 여성 30% 기용’ 공약을 내건 만큼 여성 인사 발탁에 적극적인 분위기도 한몫하고 있다.
서수민 PD는 2016년 KBS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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