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나 봄'이 오늘(23일) 첫 방송된다. 시청률의 여왕 이유리가 또 다시 활약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극본 이혜선, 연출 김상호)은 자신밖에 모르는 앵커 김보미(이유리 분)와 가족에게 헌신하는 배우 출신 국회의원 사모님 이봄(엄지원 분)의 몸이 바뀌면서 두 여인이 진정한 자아를 회복하는 판타지 코미디.
이유리는 특종이라면 물불 안 가리고 달려드는 MBS 보도국 사회부 기자이자 9시 뉴스 앵커 김보미 역을 맡았다. 김보미는 갓난아이였을 당시 베이비 박스에 버려져 입양된 아픔을 가지고 있다. 함께 보육원에서 자란 봄삼(안세하 분)은 김보미가 자신을 외면하자 복수심에 불타 몸이 바뀌는 약을 먹인다. 이 약때문에 김보미는 은퇴한 배우이자 국회의원 박윤철(최병모 분)의 아내 이봄(엄지원 분)과 몸이 바뀌게 된다는 참신한 설정이다.
이유리는 '아버지가 이상해', '숨바꼭질' 등 출연만 하면 시청률을 보장하는 자타공인 시청률의 여왕. 매 드라마마다 다른 매력을 가진 캐릭터로 완벽 변신을 거듭해온 이유리가 김보미 역을 어떻게 매력적인 캐릭터로 표현할지 기대를 모은다.
'봄이 오나 봄'에서는 이유리와 2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엄지원, 이종혁, 최병모 등 쟁쟁한 주연들을 비롯해 오영실,김광규, 안세하, 김남희, 손은서 등 명품 조연들 역시 활약을 보여줄 예정이다.
'봄이 오나 봄'의 동시간대 경쟁작은 SBS '황후의 품격'과 KBS2 '왜그래 풍상씨'. 지난 9일 첫 방송된 '왜그래 풍상씨'는 네 번의 방송만에 시청률(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10%대에 진입, 순항을 시작했다.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등 화제작들을 다수 집필한 김순옥 작가의 작품인 '황후의 품격'은 파격적인 전개로 지상파 수목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쟁쟁한 작품들 가운데 이날 첫 방송을 시
한편, '봄이 오나 봄'은 오늘(23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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