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진선규가 제38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수상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 배우 진선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2017년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에서 강렬한 연기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진선규는 영화인들이 만들어준 팬클럽까지 생겼다고. 진선규는 “’선규를 사랑하는 영화인의 모임’이라고 이름은 ‘선샤인’이다. 연출, 분장팀 등 여러 스태프들이 속해있는 아주 작은 모임이다”라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이에 이병헌 감독은 진선규에 대해 “숨소리도 착하다. 말소리도 착하다. 적당히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 손해보실까 봐 걱정이다”라며 진선규의 성품을 칭찬했다.
이날 DJ박선영은 진선규의 남우조연상 수상을 언급했다. ‘범죄도시’로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진선규는 눈물의 수상 소감으로 화제가 됐다.
DJ박선영은 “본인 수상 소감 영상 보면서도 우시더라”라고 말했고 진선규는 "수상 당시 화면을 보면 계속 울컥하면서도 조금 민망하다”고 답했다. 이병헌 감독은 “보통 손등으로 눈물을 닦는데 진선규 씨는 손등을 밖으로 보이게 하며서 울더라. 콘셉트인 것 같다”고 장난을 쳤다.
이에 진선규는 “원래 손등으로 눈물을 닦으려 했다. 그런데 협찬 받은 옷이라는 게 생각나서 메이크업이 옷에 묻지 않게 하려고 그랬다. 협찬 받은 옷을 걱정한 거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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