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광희가 나은·건후 남매와 만났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260화는 '너의 마음이 들려'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박주호는 "추성훈 형한테 나은이를 어마어마하게 만나고 싶다는 분이 있다는 걸 들었어요"라며 훈련 때문에 대신 아이들을 돌봐줄 사람을 집에 초대했다고 전했다. 노란색 점퍼를 입고 나은이집을 찾아간 사람은 바로 황광희였다. 광희는 "군대에서도 TV를 많이 보잖아요. 나은이하고 건후를 많이 봤었어요"라며, 건후가 "안 되잖아"라며 화를 내는 장면을 보고 입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광희는 "오늘 잘 할 자신 있어요?"라는 작가의 질문에 "그럼요, 문제 없어요. 사실 제가 '슈돌' 한두 번 한 게 아니잖아요. 한 서너 번째 출연일걸요. 그 친구들도 다 저를 찾았대요.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자신만만하게 대답했다.
나은이가 "삼촌 이름이 뭐야?"라고 묻자, 광희는 4가지 선택지를 주며 자신의 이름을 맞혀보라고 했다. 그 중에서 나은이는 3번 박보검을 선택해 광희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하지만 이후, 광희가 "지난 주에 봤던 삼촌 기억 나?"라며 자신과 카이 중에 누가 더 잘생겼냐고 물었을 때 나은이는 "그 삼촌"이라고 대답했다.
광희는 나은이에게 선물이라며 우쿨렐레를 꺼냈고, 나은이는 "나 할래!"라고 줄을 튕기며 포즈를 잡아봤다. 이에 광희는 나은이를 보며 "아이유 같다, 아이유"라고 칭찬했는데, 갑자기 나은이가 선을 조율하기 시작하자 당황하며 다시 음을 조율해줬다. 그런데 건후가 음 조율하는 걸 흥미롭게 지켜보며 계속 우쿨렐레를 건드리는 바람에 광희는 진땀을 뻘뻘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