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출연 후 인기를 얻은 포방터시장 돈가스집이 대기실을 만든다고 밝혔다.
지난달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소개돼 백종원의 극찬을 받은 포방터시장 돈가스집(돈카2014)이 31일 인스타그램에 “(내년)1월 2일부터 정상적으로 영업한다”며 오늘(31일)과 내년 1월 1일을 휴무한다고 고지했다.
돈가스집 사장은 민원을 반영, "대기실 마련하여 주민분들께 피해를 최소화 했다"면서 "31일(월), 정기휴무일 포함해 1월 1일은 개인 사정으로 휴무다. 찾아주실 때 귀중한 시간 헛되지 않게 참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돈가스집은 앞서 27일 "한 달간 휴무라는 말 진짜냐"라는 한 누리꾼의 질문에 "동네 주민분들의 민원이 너무나 심하다. 동네를 떠나라고 난리다"라며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는 것을 알렸다.
이어 "멘탈(정신력)이 버티지를 못한다. 일단 백종원 대표님과 상의 후 모든 걸 결정할 거다. 추후 사항은 다시 알리겠다"고 힘든 상황을 설명했다.
이 돈가스집은 '골목식당' 방송 후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자 전날 새벽부터 줄을 서지 않으면 번호표 조차 받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가까지 줄이 길어지면서 불편을 느낀 주민들이 불만을 제기, 영업 중단 위기에까지 몰리자 돈가스집이 대기실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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