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승츠비 승리가 한 해를 마무리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영앤리치의 표본 승츠비 승리의 2018 연말결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승리는 연말을 기념해 한 해 지출 현황 체크를 하러 갔다. 승리는 “환상 속에 빠져있지는 않나. 잘못된 부귀영화는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연말만 되면 지출 현황을 확인해본다”라고 설명했다.
승리는 직접 지출 현황을 확인하며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개인 사업 때문에 숙박비와 교통비가 많이 나오자 승리는 “제가 조금만 더 신경 쓴다면 절약 방법이 있어요. 예정에 없던 추가 지출을 하는 게 문제에요”라고 인정했다.
또 승리는 교제비(유흥,접대비)가 22%나 나오자 “저를 만나면 다들 계산을 안 하려고 해요. 얻어먹어본 적이 별로 없어요”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승리는 2016년부터 급증한 본인의 지출 내역에 충격을 받고 경각심을 느꼈다.
회계사는 “한 번 늘어난 소비는 줄어들기 어렵다. 소득이 줄어들어도 소비를 줄이기가 쉽지 않아요”라고 조언했다. 승리는 “한 번만 더 생각하고 고민하려고요”라고 반성하며 “군 입대 전까지라도 허리띠를 졸라매야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이후 승리는 여동생과 낙원상가에서 만나 그녀의 생일 선물을 사줬다. 승리는 “밖에서 만나는 건 진짜 오랜만이죠. 무슨 말을 해야 할 지도 모르겠어요”라고 어색하면서도 여동생을 살뜰하게 챙기며 오빠노릇을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종로 익선동에 자리한 전통찻집으로 갔다. 승리는 동생에게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의 인지도를 물어봤지만 동생은 GD와 태양만 언급했다. 또 동생은 “친구들 사이에서 박보검이 대세야”라고 쐐기를 박아 승리를 헛웃음 짓게 했다.
이후 승리는 방탄소년단 제이홉, EXID 혜린과 인연이 있는 동생에게 이유를 물었다. 동생은 “같이 음악학원 다녔다”며 친분을 설명했고 승리는 “그럼 연예인 친구들 만날 때 나도 같이 불러줘”라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동생과 헤어진 후 집에 도착한 승리는 소중한
또 승리는 양현석에게 “2019년에도 회장님의 승리”라고 애교까지 부려 사회생활의 달인으로 거듭났다. 이후 승리는 부모님께 “2019년에는 군대를 가게 되는데 그동안 건강하세요”라며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