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넷플릭스(Netflix)가 2019년 최고 기대작 ‘킹덤’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내년 1월 25일 공개를 앞둔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극본 김은희, 연출 김성훈)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킹덤’측은 27일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 김상호, 허준호, 김성규, 김혜준 등 명품 출연진들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각 캐릭터들을 향해 다가오는 정체 모를 손들이 당장이라도 인물들을 덮칠 것 같은 긴장감을 유발한다.
먼저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 ‘이창’(주지훈)과 일인지하 만인지상 영의정 ‘조학주’(류승룡)는 캐릭터 포스터에서도 둘의 극단적인 갈등이 드러나고 있다. “다 죽일 것이다. 모두 다”와 “이제부터 내가 지킬 것이다”의 카피처럼 정체불명의 역병이 불러온 대혼란에 빠진 조선을 배경으로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운다.
왕조차 쥐락펴락하는 조선의 최대 권력자 ‘조학주’의 탐욕에 맞서 ‘이창’이 굶주림으로 인해 괴물로 변해버린 백성들을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배두나가 열연한 의녀 ‘서비’는 역병으로 인해 괴물로 변하는 백성들의 끔찍한 모습을 직접 본 첫 목격자이자 생존자로 “죽은 사람들이 살아났습니다”라는 카피에서 그의 충격과 혼란이 느껴진다. ‘서비’는 스승이 남긴 실마리 같은 단서를 모아 역병의 근원과 치료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김상호가 연기한 ‘무영’은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의 충직한 호위무사다. 세자와 오랜 시간 희로애락을 함께한 믿음직한 부하이자 친구 같은 존재로, 언제나 세자의 가장 가까운 곁에서 그의 안위를 지킨다. 어릴 적 권력 싸움에 혼자 버려진 세자 곁에서 아버지와 같은 역할이 되어주었던 옛 스승 ‘안현대감’은 언제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는 허준호가 맡았다. 세자가 위험에 빠진 결정적 순간 그의 편에 서서 이성적인 충고와 도움을 아끼지 않는 인물로 극에 든든한 무게감을 실어준다.
‘서비’와 함께 지율헌에서 살아남은 또 다른 생존자 ‘영신’은 군인 못지않은 전투 실력이 그의 과거에 대해 궁금증을 더하는 미스터리한 캐릭터로, ‘범죄도시’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김성규가 맡아
‘킹덤’은 2019년 1월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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