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땐뽀걸즈’ 박세완이 차가운 현실에 무너졌다. 장동윤과 헤어지고 꿈도 포기했다. 박세완은 해피엔딩은 맞을 수 있을까.
KBS2 월화드라마 ‘땐뽀걸즈’(극본 권혜지, 연출 박현석)가 오늘(25일) 종영한다. ‘땐뽀걸즈’는 구조조정이 한창인 조선업의 도시 거제에서 ‘땐’스 스‘뽀’츠를 추는 여상아이들을 그린 8부작 성장드라마.
앞서 김시은(박세완)은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김시은의 엄마 박미영(김선영)은 대학 진학 지원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대출도 불가능했다. 그때 김시은이 학교에서 장학금을 받았다. 알고 보니 권동석(장현성)이 개인적으로 준 돈이었던 것.
김시은은 어른들의 거짓말에 분노했다. 박미영은 김시은에게 “아빠 사고로 죽은 거 맞다. 회사 측에서 사고사 인정하면 손해가 커서 아빠를 우울증으로 죽었다고 몰아가는 거다”고 말했다.
박미영은 권동석을 찾아가 돈을 돌려주며 화를 냈다. 결국 박미영은 딸 김시은의 학비를 위해 남편이 우울증이란 걸 인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재판장에 김시은이 나타나자 “남편은 우울증이 아니다”고 항변했다. 재판 결과는 회사의 책임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김시은은 남자친구 권승찬(장동윤)을 만났으나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언쟁이 오갔고 헤어지자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김시은은 자신보다 먼저 꿈을 이룬 전 남자친구 이태선(연제형)을 우연히 만나게 됐고 행복하냐고 물었다. 하지만 현실은 이상과 달랐다. 김시은은 엄마 박미영에게 “다 하기 싫어졌다”고 했다.
땐뽀반은 전국 고교 동아리 경연 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로써 규호쌤(김갑수)의 전근도 없던 일이 됐다. 친구들을 서로를 껴안으며 기뻐했다. 박미영은 딸이 버린 물건들을 보게 됐다. 김시은은 엄마가 자신의 방에 둔 물건들을 보며 화를 냈다. 김시은은 꿈을 포기하지 말라는 엄마의 말에 결국엔 돈 때문에 그만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은은 권승찬을 만났고, 두 사람의 헤어지기로 했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된 땐뽀반 아이들
차가운 현실 앞에 꿈을 포기한 김시은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땐뽀반 아이들 역시 춤을 계속 출 수 있을지 결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