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형사’ 신하균과 이설이 차선우를 살렸다.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에는 우태석(신하균)이 채동윤(차선우)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대가면 살인마(이용주)는 채동윤(차선우)을 납치해 격한 고문을 했다. 살인마는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채동윤이 고통 받는 목소리를 들려줬다. 경찰서 사람들이 동요하자 우태석은 전화를 먼저 끊으며 살인마의 심리를 분석했다.
우태석은 살인마의 의도가 경찰의 무능함을 인정시키는 거라며 “전화를 받는 게 동윤이를 죽이는 거예요”라고 전했다. 경찰서 내부 요원들은 그를 신뢰하지 않고 매뉴얼대로 납치범을 달랠 것을 요구했다.
우태석은 유선전화를 다 부수며 밖으로 나갔고 절친 조두진(윤희석)은 그를 따라갔다. 조두진은 우태석을 걱정하며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따르자고 전했다. 우태석은 김해준(홍은희)을 살리지 못한 죄책감 때문에 자신이 잘못된 판단을 했을까봐 두려워했다.
우태석의 감정적인 대응에 경찰청장은 채형사 사건 담당 형사로 전춘만(박호산)을 내정했다. 이 때문에 우태석의 SNS팀은 잠시 해체됐고 우태석 옆에는 민간인 반지득(배유람)만 남았다. 그는 우태석을 존경한다면서도 “팀장님은 팀장님이 좋아요?”라고 물었고, 우태석은 쓴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전춘만은 채동윤이 실종된 지 12시간이 지났다며 죽었을 거라고 확신했다. 전춘만은 찾고자 하는 의지가 없었고 단지 일하는 척 보이기에만 급급했다. 또 전춘만은 우태석의 독단적인 행동을 언론에 제보해 그를 사지로 몰았고 보다 못한 은선재(이설)는 우태석을 찾았다.
이어 은선재는 우태석에게 채동윤 사건에 나서달라고 전하며 “이런 일에는 우태석 씨가 최고잖아요”라고 응원했다. 은선재의 티 나는 아부에 용기를 얻은 우태석은 다시 한 번 채동윤 사건에 몰입했고 그가 과거에 폭행당한 경찰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한편 광대가면 살인마는 자신에게 관심을 끊은 경찰들 때문에 가면을 벗고 채동윤과 대화를 나누는 중이었다. 그러나 전춘만이 대대적으로 수사에 나섰다는 언론 보도를 본 살인마는 “무대가 열리고 관객이 왔으니까 쇼를 시작해야지”라며 채동윤을 목욕탕 지하에 가둔 채 빠져나갔다.
자신이 찾은 실마리로 살인마를 추적한 우태석은 정신을 잃은 채 묶여있는 채동윤을 병원으로 데려갔다. 마침 은선재가 병원에 왔고 우태석은 그녀에게 특종 기사 소스를 넘겼다. 우태석은 어리둥절해하는 은선재에게 “빚 갚는 거야”라고 투박하게 대꾸했다.
이후 정신을 차린 채동윤은 “팀장님 덕분에 살았어요”라면서도 살인마가 또 한명의 살인을 예고했다고 전했다. 이때 우태석에게 전화 한통이 걸려왔고 그는 변사체가 있다는 현장으로 향했다. 변사체를 살펴본 결과 장형민이 살해하는 방법과 유사했고 우태석은 충격에 빠졌다.
이어 광대
이후 은선재가 현장에 나타났고 광대살인마의 목에는 그녀의 비녀가 꽂혀있었다. 우태석이 당황한 가운데 은선재는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