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 산다’ 박나래 사진=‘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
지난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매력 부자 박나래가 종잡을 수 없는 미(美)친 활약을 펼쳤다. 정려원과 다이내믹한 김장 도전기로 맛깔나는 손맛과 웃음을 선사한 그녀는 기안84의 사무실 개업 축하 공연에서 파격적인 분장으로 안방극장을 초토화시켰다.
먼저 동네 친구 정려원과 김치 담그기에 도전한 그녀는 시트콤 같은 일상으로 꿀잼을 안겼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김장에 필요한 식재료와 도구들을 잔뜩 챙겨온 그녀는 등장부터 남달라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무지개 회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할머니의 김치 비법대로 작업에 돌입한 그녀는 생새우를 확인하던 중 발견한 갯지렁이에 정려원과 함께 격하게 놀라는 허당미(美)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본격적인 요리에 들어가자 정려원에게 방법을 알려주며 금손 다운 면모를 뽐내 엄지를 치켜세우게 만들었다.
재료 손질부터 버무리기까지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모든 작업(?)이 끝난 두 사람의 소박한 파티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몸소 보여줬다. 비록 사이즈가 맞지 않아 등이 조금 서늘했지만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은 그녀는 정려원과 김장김치와 수육, 뱅쇼로 성공적인 김장을 자축, 추억을 남겼으며 둘의 신선한 케미가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지난주에 이어 공개된 기안84 개업식 에피소드에서 박나래는 직접 받아온 무지개 회원들의 신년 운세를 읽어주며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회원들은 어딘가 미심쩍은 내용에 의심을 보였고 박나래 또한 첫 줄부터 엄청난 내용을 예상케 하는 자신의 운세에 당황, 모두를 폭소케 했다.
특히 감미로운 헨리의 노래가 끝나고 다음 타자로 나서게 된 박나래는 준비한 것이 없다며 조용히 밖으로 나가더니 왁스의 ‘오빠’ 전주와 함께 다른 세상에서 온 듯한 충격적인 비주
이처럼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에서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마성의 아이콘으로 시청자들의 신나는 불금을 책임졌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