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효 이현정 사진=KBS2 ‘개그콘서트’ |
21일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측은 코너 ‘이런 사이다’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원효와 이현정가 티격태격하는 현장을 공개했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는 코너 속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김원효, 이현정 부부는 각자의 방법으로 완벽한 저녁 식사를 즐기기 위해 설전을 펼쳤다.
밖이 추우니 집에서 저녁을 먹자는 김원효와 분위기 있게 외식하자는 이현정의 대치는 흡사 안방에 있는 아빠와 엄마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비주얼로 폭풍 공감을 유발했다.
눈 내리는 상황을 배경으로 나긋나긋하게 시작하던 두 사람의 대화가 점점 격하게 변화하는 모습은 흥미진진함을 안겼다.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과 숨이 넘어갈 듯 뱉어내는 말속에 담긴 갖가지 신박한 비유들은 박장대소를 일으키며 온 가족의 취향 저격에 나
특히 전국의 아내들이 휴일에 겪는 고충을 대변하는 이현정의 발언이 이어지자 녹화 당일 객석에서는 큰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뿐만 아니라 자리를 박차고 나간 김원효를 보고 결혼을 후회하던 이현정이 빛보다도 빠른 태세전환을 예고해 과연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호기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