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홍콩 스타 곽부성(53)이 내년에 두 아이 아빠가 된다. 곽부성 아내 팡위안(30)이 둘째를 임신한 것.
19일 중국 매체 시나연예는 홍콩매체 보도를 인용해 “곽부성이 아내 팡위안의 둘째 임신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곽부성은 이날 ‘제43회 홍콩 국제 영화제’ 홍보대사 화보 촬영에 참석해 기자들 앞에서 처음으로 팡위안의 임신설을 언급했다. 지난 9월 곽부성이 딸의 첫 생일 잔치에서 “집안에 경사가 겹쳤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며 팡위안의 임신설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대해 곽부성은 “오랫동안 고민했고, 오늘 같은 기쁜 날에 팬 여러분에게 말하기로 결정했다”며 “내년에 우리집에 새 가족이 생긴다”라고 둘째 임신 사실을 발표했다. 곽부성은 “아내에게 정말 고맙다. 임신은 정말 고생스러운 일이지 않은가. 아직 성별은 모르지만 아들이든 딸이든 다 기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째 딸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곽부성은 “딸은 엄마의 배에 뽀뽀를 하기도 한다. 정말 귀엽다”고 답했다.
곽부성은 홍콩을 대표하는 배우 겸 가수. 유덕화, 여명, 장학우와 함께 ‘홍콩 4대 천왕’으로 통한다. 지난 1988년 드라마 ‘서불저두’로 데뷔한 곽부성은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영화 ‘무쌍’, ‘풍운’, ‘친니친니’ 등에 출연해 열연
곽부성은 지난 2015년 중국 출신 모델 팡위안과의 데뷔 이래 처음으로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23살의 나이차를 극복, 지난해 4월 결혼해 5개월 만인 9월 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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