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원석은 `플레이어`에서 호흡을 맞춘 송승헌에 대해 "정말 최고의 선배"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ㅣ강영국 기자 |
(인터뷰①에서 이어) 배우 태원석(29)은 2010년 SBS ‘아테나 : 전쟁의 여신’으로 데뷔, 드라마 ‘아이가 다섯’, ‘기억’, ‘슬기로운 감빵생활’,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 ‘리턴’, ‘으라차차 와이키키’, ‘라디오 로맨스’, ‘마녀의 법정’ 그리고 영화 ‘몽타주’, ‘신과함께: 죄와 벌’, ‘식구’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그리고 태원석의 진가는 OCN 토일 오리지널 드라마 ‘플레이어’(극본 신재형, 연출 고재현)에서 드디어 빛났다. ‘플레이어’는 판을 짜는 사기꾼 강하리(송승헌 분), 전국구 베스트 드라이버 차아령(정수정 분), 천재 해킹 마스터 임병민(이시언 분), 주먹요정 도진웅(태원석 분)이 팀을 이뤄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머니 스틸 액션 드라마. 태원석은 ‘플레이어’에서 도진웅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태원석이 빛난 만큼 ‘플레이어’ 4인방의 팀플레이도 빛났다. OCN 역대 첫 회 최고시청률(4.474%)로 출발한 ‘플레이어’는 최종회(14회)에서 5.803%를 기록했다.
그는 “시청률에 대한 부담은 제가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다. 저는 시청률이 어떤 지 잘 모른다. 단지 전작인 ‘보이스2’를 굉장히 재밌게 챙겨봤다. 그리고 ‘플레이어’가 사랑받았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 네 명이 잘 이끌어갔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그냥 즐거워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원석은 함께한 송승헌, 이시언, 정수정에 대해서도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송승헌에 대해서는 “정말 최고다. 내가 선배가 된다면 저런 모습으로 비춰지고 싶다. 매너도 좋고 신사적이다. 후배가 불편해하는 걸 보시곤 더욱 편안하게 대해주셨다. 일부러 식사 자리도 마련해주셨다. 그래서 더 빨리 융화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이시언에 대해서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기 전부터 연기자로서 팬이었다. 어떤 연기자 선배님도 실제로 보면 떨리고 존경하고 배우고 싶은 점이 많다. 이시언 형님도 처음엔 많이 어려웠지만 저를 이끌어주셨다. 덕분에 ‘플레이어’에서 케미가 잘 살았던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 배우 태원석은 2019년에도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ㅣ강영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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