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니가 미국 빌보드와 독점 인터뷰에서 솔로 활동에 대한 소회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빌보드는 '블랙핑크 멤버 중 첫 솔로 주자로 나선 제니, 'SOLO'에 대해 입열다(Jennie Talks 'Solo,' Being the First BLACKPINK Member to Release Her Own Song)'라는 제목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제니는 첫 솔로곡 ‘SOLO’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 글로벌 음원차트 1위 소감,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2019년 해외 투어 계획 등 다양한 음악 이야기를 나눴다.
제니는 “’SOLO’는 자신에게 충실하자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자신감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듣고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리스닝 포인트를 직접 전했다.
최근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를 거머쥔 제니는 “처음 소식을 접하고 믿기지 않았다. 이렇게 많은, 전 세계 팬들이 ‘SOLO’를 들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적 같았다. 여전히 감사한 마음뿐이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는 “런던, 나아가 해외에서 처음 찍는 뮤직비디오였다. 초호화 저택에서 찍었던 만큼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다”고 답했다.
이어서 제니는 “내년에는 월드 투어를 개최한다. 기대가 매우 크다”며 “몇 가지 더 놀랄만한 소식이 준비됐다. 여기까지만 언급하겠다”고 말을 아껴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내년 1월, 아시아 7개 도시 9회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 투어에 본격 돌입한다. 또, 세계 최대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대표 레이블인 인터스코프 레코드와 손잡고 미국 무대에 본격 진출을 예고한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끝으로 제니는 “저와 블랙핑크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만나 뵙기를 바랍니다”고 팬들에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제니는 'SOLO' 공개 이후 15일 연속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정상 행진을 펼치며 일간, 주간차트까지 싹쓸이했다. 해외에서는 40개국 아이튠즈 1위에 이어 국내 여자 솔로 가수 최초로 아이튠즈 ‘월드 와이드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SOLO’ 뮤직비디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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