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닷 부모 22억 사기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캡처 |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의 부모가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중 연락이 두절됐다. 마이크로닷과 형 산체스(본명 신재민)도 마찬가지로 행방이 묘연해 잠적한 게 아니냐는 일부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 따르면 마이크로닷 이웃 주민은 “이사를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누군가 (마이크로닷이) 밤에 짐을 빼놓는 걸 봤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마이크로닷 거주지 근처 부동산 직원도 “그 집은 팔렸다. 주인이 바뀌었다. 이사 갔다. 집을 내놓은 지 얼마 안 돼서 얼마 전에 계약이 됐다”며 그의 잠적설에 무게를 실었다.
↑ 마닷 부모 22억 사기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캡처 |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의혹은 지난달 19일 불거졌다.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20여 년 전 친인척과 이웃, 지인들에게 빌린 수억 원의 돈을 갚지 않고 해외로 도피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당시 마이크로닷은 사실이 아니라며 극구 부인했지만 부모 사기 의혹은 사실로 확인됐고, 그는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터폴 수배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여전히 귀국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 살던 집까지 처분하고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인 마이크로닷이 부모의 사기 논란에 어떤 입장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