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리 8-1000’ 천만 원 숨긴 사람이 강기영은 아니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추리 8-1000’에는 누군가 숨긴 천만 원을 찾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든 멤버들의 의심을 강기영이 독차지한 가운데 제니는 제작진과 의문의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제니는 제작진과 대화를 나눈 뒤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천만 원을 숨긴 당사자인 듯 보였다.
점심 식사 이후 힌트 도구 획득 게임을 위한 팀 편성이 이어졌다. 편성 결과 제니, 손담비, 양세형, 강기영이 한 팀 김상호, 송강, 임수향, 장도연이 한 팀이 됐다. 임수향과 강기영이 마지막으로 대결한 결과 4대 1로 임수향 팀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홍진영의 채널 이름은 무엇인가’라는 마지막 질문에 강기영이 “쌀롱홍”이라고 답해서 도구 획득에 실패하자 제니는 “기영이 오빠가 범인 맞네”라고 의심했다. 양세형 역시 “일부러 틀린 거 같다”라고 말을 보탰다.
이후 주어진 자음으로 단어를 만들고 이를 행동으로 구현하는 ‘액션 훈민정음’ 게임이 이어졌다. ‘ㅅㅂ’이 주어지자 제니는 “서방”이라며 애교를 부렸고 유재석은 실로폰을 부술 듯이 딩동댕 소리를 냈다.
배바지와 섹시한 포즈를 한 임수향은 ‘ㄱㅈ’으로 “관종”을 외쳤다. 또 임수향은 ‘ㅇㅇ’이 주어지자 송강과 리얼한 “연인” 연기를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임수향의 활약으로 해당 팀은 도구를 세 개나 얻게 됐다.
이후 유재석은 가장 의심이 되는 인물 한 명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는 ‘풀이마켓’을 제안했다. 대신 멤버들의 도구 세 개를 반납해야 했고 다수는 강기영을 지목했다. 강기영은 “
그러나 양세형은 “나는 강기영 형이 아니면 기절할 거 같다”라고 말했고 제니 역시 “연기하고 있는 거 같아”라고 고개를 저었다. 확인 결과 강기영은 천만 원을 숨긴 사람이 아니었고 강기영은 “내가 아니라고 했잖아”라며 “2천만 원 숨긴사람 교활하다고 했잖아”라고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