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SF9 멤버 로운이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지난달 26일 종영한 SBS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 차가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멜로 드라마다.
로운은 극 중 고은섭 역으로, 1년 차 여름(채수빈 분)의 입사 동기다. 여름의 친구이지만, 그를 오랜 기간 짝사랑하고 있다. 보통 ‘연기돌’의 경우, 팀 활동명과 배우 활동명을 다르게 사용한다. 그러나 로운은 두 이름 다 같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을까.
“난 그냥 SF9 로운이다. 긍정적인 효과를 바라고 있다. 좋게 생각하고 있다. 처음엔 김로운이라고 했지만, 로운이라고 부르는 게 편하기도 하고 SF9 로운이라고 하면 팀 인지도와 개인 인지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 그룹 SF9 멤버 로운이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그는 올해 드라마 ‘열두밤’부터 ‘여우각시별’ 그리고 타이틀곡 ‘질렀어’ 활동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로운은 2018년이 한 달 남은 시점에서 지난 날을 돌아봤다.
“2018년 초 계획했던 일들을 충족한 부분도 있고 그렇지 못한 부분도 있다. 항상 기대한 만큼 아쉬움이 남는 편이다. 이제까지는 아쉬움이 남는 게 불행하다고 생각했다. ‘왜 난 이것밖에 못할까’라고 생각하기도 했고 ‘기회를 가졌는데도 왜 잘하지 못했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에 작품을 하면서 ‘아쉬움이 남는건 당연하다’고 느꼈다. 2018년을 엄청 바쁘게 보냈는데, 2019년은 더 바쁘게, 더 열심히, 더 묵묵히 일하고 연기하고 노래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연말이니만큼 연기 대상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