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양성애자 루머 유포자 사과문 공개…”다음부턴 그러지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래퍼 스윙스가 자신에 대한 유언비어를 퍼뜨린 한 누리꾼의 사과문을 직접 공개했다.
스윙스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다음부턴 그러지 마라”라는 글과 함께 사과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과문 속에는 루머를 퍼뜨린 누리꾼이 “스윙스가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트위터 작성자다. 스윙스가 바이섹슈얼(bisexual, 양성애자)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사항을 TMI(Too Much Information)라는 내용으로 사실인 것처럼 공개된 장소에서 작성했고, 잘못을 지적해주시는 트위터 이용자 분들이 계심에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유언비어를 퍼뜨린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 누리꾼은 “나의 한 마디가 스윙스님께 어떤 영향으로 다가올 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사과문을 작성함으로써 조금의 책임이나마 나눠질 수 있게 해주신 스윙스 님께 감사 드린다”고 덧붙이며 거듭 사과했다.
스윙스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누리꾼이 트위터를 통해 유포한 유언비어글을 캡처해 올리며 “프레디 머큐리 한창 잘 나갈 때를 내가 이제 된 것 같은 기분이다. 이거 쓴 놈 그냥 어떻게 행동할지 궁금해서라도 고소해보고 싶다”라는 글을 남겼다.
스윙스가 캡처해 게재한 유언비어글에는 “스윙스 바이(바이섹슈얼)래요. 알기 싫은데 알아버렸으니 님들도 알아두세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스윙스의 이 인스타그램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스윙스가 유포자를 찾아 사과문을 작성하게 함으로써 이 유포자를 선처하고, 글을 삭제한 듯 보인다.
한편, 스윙스는 지난해 4월 모델 임보라와 열애를 공식 인정, 서로에 대한 애정을 방송에서 아낌없이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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