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반찬’ 맛있는 김장김치가 완성됐다.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반찬’에는 전남 신안에 모인 멤버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하나X여경래, 현영X홍석천, 박술녀X미카엘이 2인 1조가 돼 김장을 시작했다. 또 많은 양의 김장을 위해 자원봉사자들도 손을 보탰고 자원봉사팀은 김수미 성대모사의 달인 유병권이 진두지휘했다.
김수미는 배추 손질부터 재료의 배합까지 자세하게 설명하며 김치를 담갔다. 김수미는 “김칫소에 들어가는 미나리는 이파리를 빼야 한다. 또 쪽파도 너무 많이 넣으면 무를 수가 있으니까 적당히 넣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 김수미는 북어대가리가 들어간 특제 육수를 김칫소에 추가해 감칠맛을 더했다. 깜짝 방문한 신안군수는 멤버들을 격려하며 신안을 홍보했다. 김수미는 “김장 재료를 전부 마련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우리가 다 담아서 어려운 사람들 나눠 드릴게요”라고 인사했다.
이후 김수미와 멤버들은 배추에 김칫소를 넣어 배추김치를 완성했다. 김수미는 “김장통에 김치를 담고 한 장씩 남은 배춧잎을 그 위에 덮어줘. 그리고 그 위에 굵은 소금을 뿌려두면 돼”라며 배추김치를 마무리했다.
이어 김수미는 사이다로 시원한 맛을 살린 깍두기를 완성한 후 앞서 가마솥에 끓인 수육을 꺼냈다. 김장김치에 수육을 먹은 미카엘은 “한국에서 제일 운 좋은 외국인이다”라고 특별한 소감을 남겼다.
총각김치와 파김치까지 만든 김수미는 “총각김치는 푹 익혀서 먹는 게 맛있다”라며 “상온에서 한 달 정도 익힌 후 먹으면 된다. 만약에 총각김치를 내년 여름쯤에 먹으려면 상온에서 3일 정도 익히고 그 이후에 냉장고에 보관하면 돼요”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수미는 장독대에 동치미까지 만들었고 “홍갓을 넣어주면 동치미 국물이 핑크빛이 나니까 넣어주면 좋아요”라고 조언했다. 장동민은 “동치미 익으면 정말 맛있겠다. 국수만 말아먹어도 정말 맛있다”라고 군침을 삼켰다.
김장이 끝나고 김수미는 솥뚜껑에 삼겹살을 구워먹자고 제안했고 멤버들은 모두 탄성
김수미는 “사먹는 것도 맛있지만 내가 내 손으로 담가도 뿌듯합니다. 아주 기분 좋아요”라며 “오늘 담근 김치는 여러분 한 통씩 가져가세요”라고 전했다.
한편, 수미네 멤버들은 정성껏 담근 김치를 관악구, 서초구, 동작구에 계신 독거노인들에게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