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정신병 발언→라이머 사과→누리꾼 갑론을박…논란은 ing

↑ 산이 정신병 발언 논란 사진=산이 인스타그램

[MBN스타 대중문화부] 산이가 정신병 발언을 해 논란이 된 가운데, 소속사 대표 라이머의 즉각 사과에도 불구하고 산이 정신병 발언을 놓고 누리꾼의 분노 섞인 비난과 산이를 지지하는 여러 반응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산이의 논란은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 ‘브랜뉴이어 2018’ 콘서트에서 시작됐다.

산이는 최근 신곡 ‘페미니스트’를 발매 등 여혐 논란에 휩싸인 점을 언급하며 “여러분, 페미니스트가 싫으냐”라고 물었다. 관객들은 그런 산이를 향해 “네”와 “아니요”의 답들이 섞였다.

이후 비방이 적힌 돼지 인형이 산이에게로 날아들었다. 이를 본 산이는 “이곳에 워마드, 메갈 분들이 계시냐. 워마드 노(NO) 페미니스트 노(NO) 너네 정신병”이라며 욕설 섞인 발언을 했다. 이어 “여러분이 아무리 공격해도 하나도 관심 없다. 아무리 그래도 전 정상적인 여자들을 지지한다”라고 말한 뒤 퇴장했다.

공연을 보러온 관객들은 즉각 분노를 표시했다. 잦아들지 않는 야유에 공연이 중단되기도 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는 “혹시라도 공연 중에 기분이 상하신 분이 계신다면 사과 드린다”며 사과했다.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콘서트에서 추하긴 했다” “여혐이 아닌 상식을 전달하고자 했던것 같은데” “그만해라 추악하다 못해 불쌍하다” “산이도 너무 감정적이고 욱함. 처신 잘하고 넘어가면 되지” “서로 잘잘못이 있다” “맞는말 한거 같은데” “같은 여자지만 망신 페미니스트 뜻 알고 화내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