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11년 차 박종호(51) 강은미(44)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그 여자의 마당 넓은 집'편 첫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박종호 씨, 강은미 씨 부부의 아이들이 스스로 일어나 등교 준비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학교에 다니는 세 아들은 식사를 한 뒤 자신이 먹은 그릇과 수저를 설거지하며 하나부터 열까지 스스로 하는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잠든 늦둥이 여동생들을 위해 등교 준비를 하다가도 불을 꺼주는 세심한 배려를 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뿐 아니라 아버지 박종호 씨의 가정적인 모습도 공개됐다. 박종호 씨는 어린이집을 다녀와 아빠만 찾는 딸 둘과 놀아주며 "딸들은 저를 좋아하나 보다"라고 즐거워했다. 아내 강은미 씨는 엄마를 찾지 않는 딸들의 모습에 "남편한테 가고 다 남편한테 부탁하니까
다섯 아이들을 둔 다복한 박종호, 강은미 부부의 일상은 오늘(3일) 방송을 시작으로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7시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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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