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오중이 희귀병에 걸린 아들 이야기를 담담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권오중은 어제(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궁민남편'에서 아들이 희귀병을 앓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권오중은 결혼한 뒤 별 다른 취미 없이 아내와 아들에게 집중하는 삶을 살면서 혼자하는 취미가 전혀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아들은 특별한 아이"라고 말하며 아들을 위해 요리 자격증을 땄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낚시를 하다가 아들과 다정하게 통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권오중은 "아이가 많이 허약했다. 병원에 갔더니 건강요법을 해야 한다고 했다. 유기농을 먹이고 시중에 파는 것을 먹이면 안 된다"며 "갑자기 먹일 게 없어서 그 때부터 요리를 했다. 지금은 나아져서 아무거나 잘 먹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아들은 평범하게 태어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는 한 명이고 전 세계에서는 열다섯 명이라는데 그 케이스 또한 다르다"며 "특별한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권오중은 멤버들과 함께 바다낚시를 계획했지만 풍랑특보로 계획이 취소되며 가두리 낚시터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