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6’(연출 나영석 신효정)가 감독판을 끝으로 잠시 퇴장했다.
2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6’에서는 ‘신서유기5’, ‘신서유기6’를 아우르는 감독판이 방송됐다. 편집상의 이유로 그 동안 방송에서 선보여지지 않았던 미방분 내용들이 한껏 담겨 종영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에게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신서유기5’는 tvN를 대표하는 역대급 병맛 시리즈 ‘신서유기’의 다섯 번째 시즌. 이번 ‘신서유기5’는 ‘(귀)신과 함께’라는 부제를 달고 여름방학 특집으로 진행됐다. 슈퍼주니어 규현이 군입대로 잠시 하차했고, 그 자리에 블락비 피오가 고정게스트로 합류했다.
시즌5는 홍콩에서 진행됐다. 발군의 예능감각을 뽐낸건 ‘신美’ 안재현이었다. 안재현은 배우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진정한 예능인으로 거듭났다. 안재현은 거침없는 발언으로 ‘신서유기’ 제작진을 비롯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송모지리’ 송민호 역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신서유기5’를 강제 마무리 시킨 송민호는 이어 곧바로 일본으로 자리를 옮겨 시작된 ‘신서유기6’에서 거봉으로 역대급 웃음을 유발했다. 속담 퀴즈에서도 송민호의 활약이 폭발했다. 송민호는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가 출제 의도인 문제에서 “선무당이 이게 뭐야”라는 오답을 내놓으며 ‘신서유기6’를 하드캐리했다.
이밖에도 강호동은 ‘신서유기5’에서 가오나시로 변신, 예능 맏형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수근과 은지원 역시 ‘신서유기’ 원조 멤버로 대활약했다. 새 멤버 피오 역시 송민호와 절친 케미를 뽐냈다.
매 시즌마다 역대급 웃음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진 요괴들이 다음 시즌에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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