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 원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8 MMA'에서 3년 연속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아이콘과 워너원은 데뷔 첫 대상의 기쁨을 맛봤다.
1일 오후 7시부터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멜론 뮤직 어워드'가 진행됐다. 올해의 대상은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레코드상, 올해의 아티스트상까지 총 4개 부문으로 나뉜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앨범상과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대상 트로피를 2개나 가져갔다.
방탄소년단은 대상에 앞서 네티즌 인기상, 카카오 핫스타상, 뮤직스타일상 랩/힙합 부문, 글로벌 아티스트상, TOP10까지 수상한 바 있어 총 6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2016년부터 3년 연속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명실상부 '대세'이자 적수 없는 '넘버 원'의 위용을 괏했다.
수차례 시상대에 불려 나가며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낸 방탄소년단은 시종일관 아미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도 대상 수상 후에는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더 올라가겠다"는 강한 포부를 드러내 큰 박수를 받았다.
워너원은 지난해 신인상에 이어 올해의 레코드상의 주인공이 되면서 톱 아이돌의 위치를 입증했다. 워너원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게 해줘서 고맙다"는 윤지성을 비롯, 다수 멤버들이 돌아가며 수상 소감을 전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TOP10은 마마무, 방탄소년단, 볼빨간사춘기, 블랙핑크, 비투비, 아이콘, 에이핑크, 엑소, 워너원, 트와이스에게 돌아갔다. 트와이스를 제외한 전 출연진이 시상식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2018 MMA'는 10주년을 맞아 힘 준 모습을 보였다. 모든 가수들에게 그들만의 특별함이 묻어나는 무대를 연출하며 볼 거리를 제공했다. 그 중에서도 워너원, 방탄소년단은 그들의 단독 콘서트 중 한 장면을 연출한 듯한 완성도 높은 무대로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방탄소년단의 '아이돌' 무대는 한국적 색채가 가득 묻어나는 모습으로 단연 전 무대를 압도했다.
뮤직스타일상은 총 9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트로트상은 홍진영, 댄스 여자 부문은 블랙핑크 ‘뚜두뚜두’, 댄스 남자 부문은 워너원 ‘부메랑’이 선정됐다. 랩/힙합 부문은 방탄소년단 ‘페이크 러브’, 발라드상은 로이킴에게 돌아갔다. R&B/Soul상은 아이유 ‘삐삐’, 인디상은 멜로망스 ‘동화’, 록 부문상은 민경훈X희철 ‘후유증’에게 그 영광이 돌아갔다.
다음은 주요 시상자 명단.
▲올해의 아티스트=방탄소년단
▲올해의 앨범=방탄소년단
▲올해의 레코드=워너원
▲올해의 베스트송=아이콘
▲올해의 신인(남/여)=더보이즈, (여자)아이들
▲핫트렌드상=로꼬X화사 ‘주지마’
▲네티즌 인기상=방탄소년단
▲카카오 핫스타상=방탄소년단
▲뮤직스타일상 발라드 부문=로이킴 ‘그때 헤어지면 돼’
▲뮤직스타일상 댄스(남/여) 부문=워너원 ‘부메랑’, 블랙핑크 ‘뚜두뚜두’
▲뮤직스타일상 랩/힙합 부문=방탄소년단 ‘페이크 러브’
▲뮤직스타일상 R&B/Soul 부문=아이유 ‘삐삐’
▲뮤직스타일상 인디 부문=멜로망스 ‘동화’
▲뮤직스타일상 록 부문=민경훈X희철 ‘후유증’
▲뮤직스타일상 트로트 부문=홍진영 ‘잘가라’
▲뮤직스타일상 OST 부문=폴킴 ‘모든 날, 모든 순간’
▲뮤직스타일상 POP 부문=카밀라 카베요 ‘하바나’
▲글로벌 아티스트상=방탄소년단
▲Stage of the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여자친구 ‘밤’
▲Song Writer상=아이콘 비아이
▲1theK 퍼포먼스상=모모랜드
▲TOP10=마마무, 방탄소년단, 볼빨간사춘기, 블랙핑크, 비투비, 아이콘, 에이핑크, 엑소, 워너원, 트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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