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3’ 김상욱 교수가 수능 국어 31번이 국어가 아닌 물리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에서는 충청남도 서산, 당진 여행을 떠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여행을 떠나기 전 카페에 모여 서로의 근황을 물었다.
유시민 작가는 도착하자마자 김영하 작가, 김진애 교수에게 아들의 근황을 알렸다. 유시민은 아들이 올해 수능을 치렀다며 “아직 안 끝났다. 면접이 남아있다. 애 과외 해줘야 하는데”라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대화의 주제는 자연스럽게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넘어갔다. 세 사람은 이번 시험에서 오답률이 무려 81.7%였던 수능 국어영역 31번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시민 작가는 “보기를 보고 내용 중에 틀린 걸 찾거나 연관성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고, 김진애 교수는 “지문을 보면 더 헷갈리더라”며 문제가 어려웠음을 인정했다.
이어 도착한 김상욱 교수는 이야기를 듣고 “상식이다”라고 말했고, 유시민 작가는 “이과에게나 상식이겠지”라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김상욱 작가는 “안 좋은 문제인 게, 보기도 안 보고 지문도 안 보고 문제만 봤
한편, 도시계획 역사 문학 물리학계 잡학박사들의 수다를 담은 tvN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3’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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