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배우 정해인과 다큐멘터리 더빙을 함께 했다.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와 정해인이 환상 호흡을 자랑하며 더빙 실력을 뽐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나래는 팬미팅에 대한 보답으로 맥주잔 모형의 캔들 100개를 직접 만들었다. 그는 온도계를 녹인 양초 물에 빠트리고 주전자를 태우는 등 어리바리한 모습이었지만 금손답게 소이왁스로 거품까지 완벽 제조했다. 박나래는 직접 만든 맥주캔들을 가져와 무지개 회원들에게 각각 선물하기도 했다.
이후 외출에 나선 박나래는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곰’의 예고편 녹음을 위해 더빙실을 방문했다. 그는 “마음에 두고 있는 분이 있다. 첫눈 같은 순수한 분"이라며 배우 정해인을 소개했다. 이어 “정해인 씨와 입을 맞추게 됐다”라며 정해인과 함께 ‘곰’ 내레이션을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해인을 만나기 직전, 박나래는 “입맛이 없다” “소화가 안 된다”라며 주문한 국밥을 폭풍 먹방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해인과 호흡을 맞추기에 앞서 조연출은 "이번 다큐는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콘셉트로 명랑해야 한다"면서 박나래와 대본 리딩 예행연습을 했다. 특히 조연출은 1인2역의 역할로 박나래와 개그맨 빰치는 케미로 대본 리딩으로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박나래는 거듭 “개그맨 준비생 아니냐” “몰래카메라 아니냐”며 의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연습을 마친 박나래는 더빙실로 향했고 그곳에서 먼저 내레이션 하는 정해인의 모습을 보고 "너무 떨린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정해인과 조우한 박나래는 "나래바에 초대했는데 왜 거절하셨냐"고 너스레를 떨며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올해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이후 두 번째 만남이었던 것.
이후 박나래는 "목소리가 너무 좋으시다" “너무 잘 생기셨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고, 이를 본 무지개 회원들이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박나래는 정해인과 함께한 더빙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고, 정해인은 박나래의 과도한 연기를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
또한 더빙을 마친 정해인은 박나래와 '나혼자산다' 스튜디오를 방문, 무지개 회원들에게 대한 팬심을 밝혔고, 박나래는 촬영을 빙자해 사심 질문을 던지는가 하면, 무지개 라이브 출연 약속까지 받아내는 입담을 과시해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