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의 참견2’ 곽정은 사진=‘연애의 참견2’ 방송 캡처 |
지난 27일 방송된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 2’ 15회에서는 참견러들의 속을 뒤집어 놓은 남자들이 소개됐다. 이날 곽정은은 사연 속 남자들에게 역대급 냉철함을 시전, 프로 참견러들에게 자신의 참견을 조목조목 설명하며 설득시키는 모습으로 당찬 매력을 뽐냈다.
먼저 여자친구에게 본인이 꿈꾸는 미래의 아내 모습을 대입, 결혼 전 체크리스트의 항목에 맞춰 빨간펜으로 점수를 매기는 남자의 사연에 참견러들이 모두 경악했다. 이에 곽정은은 “결혼은 쇼핑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다”는 사이다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었다.
이어 아들을 ‘작품’이라고 얘기하는 어머니에게서 벗어나고자 여자친구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 남자의 사연도 스튜디오를 충격으로 초토화시켰다. 무조건 헤어져야 한다고 냉정히 말한 곽정은은 “남자친구는 누구에게 의존하는 버릇을 여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다. 여자친구가 있든 없든 이건 본인의 문제다”라며 남자친구의 문제점을 똑 부러지게 지적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은 곽정은의 촌철살인 참견에 프로 참견러들의 반응이 폭소를 자아냈다. 곽정은의 참견에 놀란 김숙은 “곽박사의 옛날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왔으면”이라고 말했고 곽정은과 센 언니로 활약하고 있는 한혜진도 “다음 주엔 따뜻한 곽박사님으
이처럼 곽정은은 ‘곽박사’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은 참견을 보여주고 있다. 나날이 깊어지는 그녀의 현실적이고 냉철한 조언은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사고 있다.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 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