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방송인 김나영의 남편이 불법 선물거래를 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김나영이 최근 녹화에 참여한 ‘날 보러와요’와 ‘차이나는 클라스’ 방송 분량이 모두 편집될 예정이다.
JTBC 관계자는 2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김나영이 최근 ‘날 보러와요-사심방송제작기’(이하 날 보러와요)와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 참여한 것이 맞다”며 “최근 이슈를 고려해 편집해 방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김나영의 남편인 S컴퍼니 대표 A씨와 몇몇 경제인은 금융감독위원회의 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차리고 리딩전문가(전 증권사 직원, 인터넷 BJ 등)를 섭외해 회원들을 모집한 후 2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박개장 혐의로 업체 대표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 B씨 등 10명은 불구속 입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김나영은 남편의 구속과 관련, 소속사를 통해 “남편을 만나 결혼까지 하는 동안, 남편의 직업에 대해 아는 건 자산 관리를 하고 운용하는 사람이라는 거였다”며 “남편이 하는 일이 이런 나쁜 일과 연루되었을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 했다. 이번 일로 상처를 받은 분들의 황망함과 상실감에 감히 비교될 순 없겠지만, 나 역시 어느 날 갑작스럽게 통보받은 이 상황이 너무나 당혹스럽고 괴롭기만 하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의 잘못들은 기사로 더 자세히 알았고, 최대한 객관적인 입
한편 김나영은 지난 2015년 A씨와 결혼해 이듬해 첫아들을 낳았고, 지난 7월 둘째 아들까지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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