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개장’ 성유리·옥주현 “핑클 재결합? 안할 이유 없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야간개장’ 성유리와 옥주현이 핑클 재결합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플러스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이하 ‘야간개장’)에서는 성유리가 옥주현을 만났다.
이날 MC들은 “옥주현 씨가 요즘 예능에 안 나오시는데 성유리 씨 때문에 다른 프로그램의 러브콜을 거절하고 ‘야간개장’에 나와주셨다”며 옥주현의 의리를 칭찬했다.
옥주현과 성유리는 첫 만남을 회상했다. 옥주현은 “유리를 오디션장에서 처음 봤는데 엄정화 씨의 곡 ‘배반의 장미’ 머리를 하고 왔더라. ‘되게 노는 애구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옥주현은 “노래를 잘 부르진 못했는데 목소리가 독특하고 예뻤다. 그래서 다음에 ‘최대한 너 답게 입고 와라’라고 했는데 유리가 머리를 묶고 트레이닝 복을 입고 왔다. 너무 예뻤다. 복숭아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성유리는 “오디션 장에 주현 언니와 이진 언니가 있었다. 이진 언니는 멤버 같았는데 주현 언니는 나를 너무 이사님처럼 날카롭게 봐서 멤버인 줄 몰랐다. 연습을 시작하면서 ‘아 멤버였구나’ 싶었다”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두 사람은 핑클 재결합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드러냈다. “핑클의 재결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MC들의 질문에 성유리는 “안 할 이유 없다. 연락 달라”고, 옥주현은 “생각 있다. ‘유리가 생각보다 깊게 생각하고 있구나’라고 느꼈다. 마음속으로 하고 싶은 활동이기도 하다”고 답했다.
한편, 옥주현, 성유리, 이효리, 이진은 1세대 걸그룹 핑클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1998년 1집 앨범 ‘블루 레인’으로 데뷔, ‘내 남자친구에게’, ‘루비’, ‘영원한 사랑’ 등 히트곡을 남겼으며 2005년 싱글 발표 이후 각자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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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