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 구지성이 훈남 남자친구를 공개했다.
구지성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4년 전 ‘도그 브리더’라는 단어를 한국에 처음 알리신 분과 함께 #개집사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체코 프라하에서 찍은 두 사람의 스냅 사진이 담겼다. 그림 같은 배경 속에서 손을 꼭 잡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하다.
구지성은 지난 2014년 건설회사에 다니는 동갑내기 남자친구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하지만 당시 “구지성이 10년 넘게 알고 지낸 ‘도그 브리더’와 열애한다”는 잘못된 보도가 나와 악성 댓글에 시달리기도 했다.
‘도그 브리더(dog breeder)’는 순수 혈통견을 사육해 종묘견에게 자견을 갖게 하는 사람으로, 강아지를 사육하고 가치를 높이기 위해 도그쇼에 출전시키기도 하는 사육 전문가다. 하지만 이 단어가 당시에는 생소해 “남자친구가 개장수다”라는 악성 댓글이 달렸던 것. 이에 구지성은 “남자친구가 있는 건 맞지만 도그 브리더는 취미일 뿐 직업이 아니다. 남자친구는 건설회사에 다닌다”고 정정했다.
구지성과 남자친구의 다정한 사진에 누리꾼들은 “훈남 훈녀 커플”, “잘 어울리는데요”, “갈수록 더 예쁘지시네요”, “4년 전 기사 생각나요”, “화보다 화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가수 홍진영 역시 “
한편, 구지성은 레이싱 모델 출신으로 2010년 SBS 드라마 ‘대물’, 영화 ‘공모자들’ ‘꼭두각시’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다. 2011년에는 ‘구지성의 나쁜 남자’라는 앨범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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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지성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