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제2회 한중국제영화제’에서 단편감독데뷔상을 수상, 영화인으로 인정 받았다.
박성광은 지난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제 2회 한중국제영화제’에 신인감독자격으로 참석, 수상의 기쁨을 거머쥐었다.
박성관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매니저 임송과 함께 출연해 특유의 예능감과 함께 배려심으로 주목 받으며 다시 한번 대세 반열에 올랐다. 이날은 기세를 더해 영화인으로서 수상의 영광까지 안았다.
박성광은 지난 2011년 첫 연출작인 ‘욕’이 독일 ‘지하철 영화제’에 출품해 상영된 바 있고, 지난해에는 단편영화 ‘슬프지 않아 슬픈’으로 ‘제 1회 미추홀 필름 페스티벌’에서 연출상을 받으며 감독으로서 재능을 인정 받아 왔다. 이어 한중국제영화제 단편감독데뷔상까지 수상하며, 영화인으로서 입지를 굳혀 가고 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방송인이자 영화 감독으로 활발하게 활약하고
한편 박성광에게 신인감독상의 영예를 안겨준 영화 '슬프지 않아 슬픈'은 아이러니한 감정을 가지고 사는 택배기사 철우(성현 분)를 통해 현대인의 숨겨진 자화상을 들여보는 과정을 그린 독립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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