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어도 좋아 캐릭터 포스터 사진=KBS 죽어도 좋아 |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강지환 분)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백진희 분) 대리의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를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웹툰 원작에 현실을 유쾌하게 녹여내 KBS 대표 오피스물 계보를 이을 작품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5인 캐릭터의 각양각색 특징이 뚜렷하게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잘린 넥타이를 만지며 극도의 예민미를 발산하는 강지환(백진상 역)은 금방이라도 독설을 내뿜을듯한 표정으로 살 떨리는 상사 포스를 뿜어내고 있다. 피도 눈물도 없이 ‘상처받는 건 네 몫’이라며 내뱉는 혹독한 발언에 역대급 ‘막말원탑’ 캐릭터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반면, 잘린 강지환의 넥타이를 들고 통쾌하게 웃고 있는 백진희(이루다 역)의 모습이 꽉 막힌 상사에게 보여줄 그녀의 사이다 역습을 기대하게 만든다. ‘퇴사할 수 없다면 상사 갱생이 답!’이라는 모토처럼 그녀가 보여줄 예측불가 ‘악덕상사 갱생기’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또 자칭 ‘이 구역의 美친놈’ 4차원 금수저 대리 공명(강준호 역)의 못말리는 개구쟁이 매력도 눈에 띈다. 어디로 튈지 모를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그가 피 튀기는(?) 오피스 격전기에 뛰어들며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전설의 구조조정 전문가이자 회사 전략기획 본부장인 박솔미(유시백 역)는 ‘힘들어? 잘라줄게! 우아~하게’라는 묘한 말로 오싹한 아우라를 뿜어내며 시선을 강탈한다. 다소 위협적인 눈빛으로 모두를 벌벌 떨게 만들 카리스마를 장착, 안방극장을 압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강지환, 백진희와 같은 마케팅팀 대리인 류현경
한편, ‘죽어도 좋아’는 ‘오늘의 탐정’ 후속으로 오는 7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