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와 얼굴들 “이보다 더 나은 앨범 없을 것 같아 해체 결심”

↑ 장기하와 얼굴들 해체 사진=DB

[MBN스타 안윤지 기자]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해체 전 마지막으로 앨범을 발매했다.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위워크에서는 장기하와 얼굴들 정규 5집 앨범 ‘mono’ 발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앞서 장기하과 얼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규 5집이 마지막 앨범이며 2019년엔 각자의 길로 걸어갈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해체를 알렸다.

장기하는 “여태까지 10년을 하면서 추구하면서 했던 건 군더더기 없이 편곡할 수 있을까였다. 그런 기준에서 생각했을 때 이번 앨범을 완성할수록 만족했다. 6집이 더 좋을 순 없다고 생각했다. 많이 논의했고 그 이후 결정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적으로 최고치에 달했을 때 헤어져서 훈훈한 상황이 된 것 같다. 우리도 아쉽고, 팬들도 약간 아쉬울 때 가장 아름다운 마무리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마지막 앨범 ‘mono’는 1960년대 이후로 대중음악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은 방식인 모노로 믹스했으며, 총 9곡을 담았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