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이자 래퍼인 그리(본명 김동현)가 롤모델로 래퍼 빈지노에 대한 존경심을 밝혔다.
1일 방송된 KBS 쿨FM ‘문희준의 뮤직쇼’(이하 ‘뮤직쇼’)에는 그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그리의 등장에 아버지 김구라와 절친한 DJ 문희준은 “귀여운 얼굴은 그대로 있지만 어른이 된 느낌이 확 든다. 요즘은 어떻게 지내냐”고 물으며 감탄했다. 그러자 그리는 쑥스러운 듯 웃으며 “요즘 앨범 작업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서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안에 내는 것이 목표”라며 “싱글 앨범은 낸 적이 있는데 앨범 단위로는 처음 내는 것”이라며 떨리는 마음을 표현하기도.
이후 한 청취자가 롤모델에 관해 묻자 그리는 “저는 빈지노 형님을 롤모델로 생각한다. 랩에만 갇혀 있지 않고 미술적, 예술적으로 뛰어나시다. 그런 부분도 닮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그리는 “해외에서는 에이셉라키를 좋아한다. 왜 좋은지는 설명을 못 하겠는데 딱 느낌이 온다. 그냥 좋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그리는 지난 2015년 브랜뉴뮤직과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래퍼의 길로 나섰다. 같은해 4월 15일 발매한 산이의 노래 ‘모두가 내 발아래’ 피처링에 참여하였으며, 2016년 데뷔 싱글 ‘열아홉’을 발매해 음원 차트에 진입하기도 했다. 이후 ‘이불 밖은 위험해’, ‘돈 츄 럽 미(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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