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 디오. 사진|유용석 기자 |
그룹 엑소 디오(도경수)가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호평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엑소는 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정규 5집 'DON’T MESS UP MY TEMPO'(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 발매 기념 음감회를 개최했다.
최근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으로 성공가도를 달린 디오는 "드라마가 종영했는데,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너무나 좋은 결과가 나와서 너무 감사드리고 싶다. 드라마 좋아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드라마와 엑소 컴백 준비를 병행한 데 대해서는 "항상 활동을 병행해오다 보니 힘들다고 안 하면 거짓말이고, 그냥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 결과까지 좋으니까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꽃도령 계보를 이었다', '포스트 김수현' 등의 평가를 받은 데 대해 디오는 "그 평가는 나에게는 말도 안 되는 평가다. 계보를 잇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열심히 했지만, 너무나 좋게 말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디오의 드라마를 어떻게 봤을까. 시우민은 "초반에 경수가 불편한 모습이 많이 보이더라. 머리 한 번 쥐어박고 싶을 정도로 연기를 너무 잘 했다. 그리고 드라마가 너무 재미있어서 본방사수도 여러 번 하고, 새벽에도 찾아서 봤다. 내가 유일하게 인정하는 배우 톱5 안에 드는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백현은" 너무 귀여웠다. 세자복 입고 있는데, 경수가 눈이 너무 귀엽다 보니, 잘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귀엽다는 생각을 나도 모르게 했다. 그 부분 때문에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극중 키스신에 대해서 찬열은 "경수가 연기를 정말 잘 한다고 느꼈다"고 말했으며 첸은 "솔직히 나는 놀랐다. 팬들과 같은 마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엑소의 정규 앨범 발매는 지난해 7월 '코코밥'이 담긴 정규 4집, 9월 '파워'가 담긴 정규 4집 리패키지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템포(Tempo)'의 한국어 및 중국어 버전을 비롯해 불, 공간이동, 힘, 빛, 빙결, 바람, 번개, 치유, 물 등 멤버 각각의 초능력을 모티브로 가사에 녹여낸 수록곡 9곡까지 총 11곡이 수록돼 있
타이틀곡 '템포'는 에너제틱한 베이스 라인과 리드미컬한 드럼, 엑소의 신선한 아카펠라 구성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 장르의 곡이다.
이번 앨범 역시 선주문량 110만4617장(10월30일 기준)을 기록,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앨범은 2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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