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 찬열. 사진|유용석 기자 |
그룹 엑소 찬열이 '곡자'로 정규앨범 작업에 대거 참여했다.
엑소는 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정규 5집 'DON’T MESS UP MY TEMPO'(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 발매 기념 음감회를 개최했다.
수록곡 중 '가끔'의 작사, 작곡에 참여한 찬열은 "평소 즐겨 듣던 노래 장르라 그런지 데모를 들었을 때도 듣기 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가사도 '사랑하는 사람과 닮아간다'는 느낌으로 작사했는데 팬들 생각도 많이 났고, 멤버들끼리도 오랜 시간 지내다 보니 닮아가는 모습을 발견했던 기억들을 가사에 녹여봤다"고 작업기를 소개했다.
찬열은 '그래비티' 작사에도 참여했다. 그는 "중력으로 사랑하는 연인을 끌어당긴다는 의미로 가사를 썼다"며 "경수(디오)의 초능력을 어떻게 하면 중력에 녹여낼 수 있을까 고민하며 썼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함께 했던 작곡가 런던노이즈의 곡이라 그런지 큰 어려움 없이 가사를 썼다"고 덧붙였다.
엑소의 정규 앨범 발매는 지난해 7월 '코코밥'이 담긴 정규 4집, 9월 '파워'가 담긴 정규 4집 리패키지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템포(Tempo)'의 한국어 및 중국어 버전을 비롯해 불, 공간이동, 힘, 빛, 빙결, 바람, 번개, 치유, 물 등 멤버 각각의 초능력을 모티브로 가사에 녹여낸 수록곡 9곡까지 총 11곡이 수록돼 있
타이틀곡 '템포'는 에너제틱한 베이스 라인과 리드미컬한 드럼, 엑소의 신선한 아카펠라 구성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 장르의 곡이다.
이번 앨범 역시 선주문량 110만4617장(10월30일 기준)을 기록,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앨범은 2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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